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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 / 청소년 우울증 자가진단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
청소년 우울증

안녕하세요. "만사OK" 입니다.^^

오늘은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서 정보를 나누려합니다.

보통 성인들이 생각하는 우울증과 청소년 우울증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의 눈에는 "저건 우울증이 아닌데"와 같은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성인과 청소년의 우울증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먼저 알아볼까요?

성인이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은 주로 실직, 취업실패, 사별, 이혼 등 이러한 사건들이 계기가 되는 반면 청소년이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은 "인간관계에 대한 상실감" 입니다. 어른들의 시각에는 "그깟 친구문제 때문에 무슨 우울증 까지 걸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청소년에게 있어서 이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럼 청소년에게 친구관계는 왜 이렇게까지 중요할까요? 청소년기에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됩니다. 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할 때  엄마에게서 나오는 호르몬 이에요.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감이 깊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성관계를 맺을 때도 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요. 즉 옥시토신은 육체적 관계로 끝이 아닌 정서적 유대감을 깊게 갖게 해주는 호르몬입니다. 쉽게 말하면 "사랑의 호르몬" 입니다. 이 옥시토신이 청소년기에는 가만히만 있어도 계속 분비가 돼요.^^ 그렇다보니 타인과의 정서적 관계, 인간관계를 맺고 싶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인간과계가 상실되게 되면 굉장히 큰 상실감과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울증에 빠지게 돼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으로 공부(진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부모가 청소년 자식을 봤을 때 몸이 다 컸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을 거 같고 한참 두뇌 회전도 빨를거 같아 보이는데 "왜 저거 밖에 못 할까? 왜 저렇게 무능하게 보일까?" 라고 보일 수 있지만 정말 청소년은 몸만 큰 거지 뇌와 호르몬이 안정되어 있지 않은 거라서 부모의 기대치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것입니다.

 

태어나서 6세까지 뇌의 90%가 발달을 하고 나머지 10%는 청소년기 동안 천천히 발달을 합니다. 근데 이 10%의 발달과정이 완전 리모델링격으로 난리를 치면서 발달을 해요.^^

뇌의 발달 순서를 보면 뇌의 뒤쪽 부분부터 앞쪽으로 발달을 하게 돼요. 뇌의 뒤쪽과 옆쪽은 시각, 후각, 청각, 공간지극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아직 뇌의 발달 과정에 있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발달하는 것이 뇌의 앞쪽에 있는 전두엽, 전전두엽 입니다. 판단, 사고, 생각, 계획세우기, 문제해결능력, 감정조절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 전두엽이고, 이 전두엽은 24~25세(후기청소년)까지 발달을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그 나이가 될 때까지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현상이에요.^^ 아직 뇌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인겁니다. 그렇게 10여년에 걸쳐서 뇌의 나머지 10%가 발달을 하는데 그 기간동은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만 강요하고 부모의 기대치에 맞추라고 요구만 한다면 아이는 너무 힘들어지고 우울증이 올 수 밖게 없겠죠.

 

그럼 전두엽과 전전두엽을 조금 더 빨리 발달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화"라고 합니다. 부모와 공감적인 대화를 많이 할 수록 아이는 사고력과 판단력, 감정조절능력이 빨리 발달 되어서 비교적 빨리 사춘기를 마치고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있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부모가 아이와 공감적 대화를 해주지 안으면 문제해결능력, 감정조절능력, 사고력 판단련등이 다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청소년우울증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이정도까지 하고요^^ 청소년 우울증이 의심되는 증상들을 나열해 보독록 할 게요.

청소년 우울증 의심 증상

1. 평소와는 다르게 사소한 일에도 울거나 짜증을 낸다.

2. 의학적인 특별한 원인 없이 복통, 두통, 현기증 등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자주 아프다고 한다.

3. 평소 온순한 아이의 행동이 부산해지고 과격해져 물건을 던지거나 극단적인 말을 한다.

4. 외출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방에만 혼자 있으려 하며, 얼굴 표정이 침통하다.

5. 평소 좋아하던 일상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말수도 적어진다.

6. 친구와의 대화나 일기장 등에서 외로움, 죽음과 같은 내용이 발견된다.

7. 사소한 실수에 평소와 달리 "죄송하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8. 스스로 마치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기도 하며, 사고의 진행과정이 느려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9. 멍하게 있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식사를 거부한다.

10. 심한 단계에 이르면 환청, 망상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믿음이 생긴다.

 

혹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부모님은 아이에게 비난을 하거나 같이 짜증을 내기보다는 무슨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지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과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 자가진단

1. 친구들과 어울리기 싫고 학교에 가기 싫다.

2. 항상 혼자 있고 싶다.

3. 우울한 감정이 지속된다.

4.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5. 공부가 하기 싫다.

6. 어떤 것을 하든 자신감이 없다.

7.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

8. 다른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고 손가락질하는 것 같다.

9.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10. 자주 화가 나고 짜증이 나다.

11. 아무런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12. 부모님과의 대화가 짜증 난다.

13. 말하는 것도 싫다.

14. 방에서 나오기 싫다.

15. 사는 게 행복하지가 않다.

16. 모든 일에 흥미를 잃었고 재미가 없다.

17. 의욕이 없다.

18. 피곤함과 무기력함이 자주 든다.

19. 잠이 잘 오지 않는다.

20.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줄어들었다.

 

- 0~5개: 정상범위.

- 6~10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가벼운 단계.

- 11~15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단계.

- 16~20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단계.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학부모님들 중 자녀분과 심하게 문제를 격고 계신다면 한번 체크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울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스스로 자가체크를 한번 해보기를 권합니다.

개인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11개 이상이 나온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부디 제 글이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들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